지난 주말 경남 거제시 부속섬인 이수도를 찾았던 관광객 수백명이 강풍으로 배가 끊기면서 사흘만인 오늘(23일) 새벽 겨우 섬을 빠져나왔습니다.
본섬인 거제도와 배로 7분 거리인 이수도를 찾은 관광객 600여명은 21호 태풍 '란'의 간접영향으로 어제(22일) 낮 12시부터 풍랑경보가 발효돼 모든 선박운행이 중단되면서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23일) 새벽에도 여전히 파도가 거센 상황이었지만, 45인승 도선이 해경 경비정 호위를 받으며 관광객들을 실어날라 오전 9시쯤 전원이 무사히 육지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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