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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신DTI 내년부터 도입"…주택대출 규제 강화

사회

연합뉴스TV 당정 "신DTI 내년부터 도입"…주택대출 규제 강화
  • 송고시간 2017-10-23 21:15:36
당정 "신DTI 내년부터 도입"…주택대출 규제 강화

[뉴스리뷰]

[앵커]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당장 내년 1월부터 주택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당정은 가계부채 급증 원인이 대출조건 완화 등 부동산 활성화 기조에 있다고 보고 다주택자의 대출 규제를 강화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DTI(총부채상환비율) 제도를 개선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고, 2018년 하반기부터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도입하겠습니다."

내년부터 신DTI, 총부채상환비율을 통해 다주택자의 추가 대출을 어렵게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을 의미하는 DSR, 총체적상환능력심사를 도입해 대출심사를 더욱 엄격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가계부채가 1천400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이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세심한 정책이 될 것입니다. 이제 빚으로 집 사서 돈 벌 수 있는 시대는 갔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당정은 아울러 다중 채무자, 저신용 저소득자 등 대출 실수요자들에게는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는 맞춤형 대책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과거에 시행했던 은행권 안심전환대출과 같은 제2금융권 정책 모기지 상품을 신규 도입하여…"

정부는 당정협의 결과를 토대로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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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