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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중국, 더많은 대북조치 필요…한국ㆍ일본과 공조강화"

세계

연합뉴스TV 백악관 "중국, 더많은 대북조치 필요…한국ㆍ일본과 공조강화"
  • 송고시간 2017-10-24 18:00:16
백악관 "중국, 더많은 대북조치 필요…한국ㆍ일본과 공조강화"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다음달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백악관이 주요 일정에서 내놓게 될 메시지의 얼개를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중국의 추가 대북 제재 요구 등 해법 모색에 상당한 공력을 들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달 아시아 순방은 북한 문제 해결에 우선적인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실효적 제재를 이끌 열쇠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중국에 대해선 추가 제재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중국의 유엔 안보리 제재 동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훨씬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 추가적인 독자 제재 요구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북한과 관련해 무언가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할 힘을 갖고 있다고 거듭 밝히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미국이 중국과 교역에서 처한 엄청난 적자 문제 해결은 트럼프 대통령이 풀어야 할 또 하나의 주요 과제입니다.

백악관은 중국의 약탈자적인 무역 및 투자 관행, 시장 진입 장벽의 시정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와 일본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일 동맹과 대북 공조 과시에 초점을 맞추리란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내 국회 연설과 미군 기지 방문과 함께, 일본의 납북 피해자 가족과 만나며 북한을 향한 분명한 도발 중단 요구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와는 골프 회동하면서 두 정상의 돈독한 친분을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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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