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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반려견 악재'…슈퍼주니어 컴백 오리무중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최시원 반려견 악재'…슈퍼주니어 컴백 오리무중
  • 송고시간 2017-10-29 18:24:57
'최시원 반려견 악재'…슈퍼주니어 컴백 오리무중

[앵커]

'반려견 사고'로 논란을 빚은 최시원에 대한 여론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시원이 속한 그룹 슈퍼주니어는 당장 다음달 초 새 앨범을 낼 예정인데요.

컴백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를 물어 사망하게 한 프렌치불독의 주인이 최시원인 것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최시원이 반려견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면서도 목줄을 하지 않고 외출하는 등 주변 사람들의 안전에 신경쓰지 않았다는 점은 여전히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최시원이 주연을 맡은 주말극 '변혁의 사랑'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최시원이 속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활동입니다.

슈퍼주니어는 다음달 6일, 정규 8집 앨범 '플레이'로 2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한층 달라진 멤버들의 모습을 티저로 공개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던 시점에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최시원은 얼마 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팬미팅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서도 빠졌습니다.

드라마 일정 등 스케줄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사고 후 공식석상에 나서는 데 큰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군 복무와 개인적인 문제로 빠진 4명을 비롯해 최시원까지 하차할 경우 이번 앨범에 참여하는 멤버는 전체 11명 중 절반 정도.

이번 앨범에서 최시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도 선택을 쉽지 않게 하는 부분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소속사의 고민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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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