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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중 관계개선 환영…북한은 중국에도 가시"

세계

연합뉴스TV 미 국무부 "한중 관계개선 환영…북한은 중국에도 가시"
  • 송고시간 2017-11-01 13:24:10
미 국무부 "한중 관계개선 환영…북한은 중국에도 가시"

[앵커]

미국이 한중 양국이 사드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 개선에 나선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사드는 공격 시스템이 아닌 방어 시스템이라고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가 한중 양국이 사드 문제로 경색됐던 양국관계 개선에 나선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중국이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북한의 위협으로 인해 절실해진 이 지역의 안정성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방어차원으로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겠다는 한국과 미국의 결정에는 그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며 사드는 공격 시스템이 아닌 '방어시스템'이라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나아가 미국은 이참에 대북 압박을 위한 중국의 역할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중국이 안보리 대북제재에 동참한 것은 중요한 대목이라고 치켜세운 노어트 대변인은 "중국이 북한을 '가시'라고 간주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이 분명히 정신을 차리고 북한의 위협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지난 8월 발효된 '이란ㆍ러시아ㆍ북한 제재법안'에 따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논의를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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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