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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도 7% 증가…무역 1조 달러 회복 눈앞

사회

연합뉴스TV 10월 수출도 7% 증가…무역 1조 달러 회복 눈앞
  • 송고시간 2017-11-01 21:32:10
10월 수출도 7% 증가…무역 1조 달러 회복 눈앞

[뉴스리뷰]

[앵커]

긴 추석연휴에도 지난달 수출이 여전히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효자품목 반도체를 앞세워 1년 전보다 7% 넘게 늘며 12달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글로벌 경기의 긴 부진으로 내줬던 무역 1조 달러 타이틀도 다음달 3년만에 되찾을 전망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수출은 449억8천만 달러.

작년 10월보다 7.1% 늘었습니다.

증가세가 열두 달째 이어진 것입니다.

이달 초에만 9일이나 됐던 연휴 탓에 조업일수가 급감해 아홉 달간 계속된 두 자릿수 증가율은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일평균 수출은 월간 수출 역대 최대였던 9월보다 오히려 1억5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강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입도 376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7.4%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5년 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효자종목 반도체는 10월에도 어김없이 제몫을 해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94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2위였습니다.

반면 자동차는 북미시장에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한 탓에 수출이 12.8% 줄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자동차 부품 수출은 더 큰 폭으로 감소했고 특히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은 40% 이상 줄었습니다.

정부는 다만 한중 정상회담 이후 사드 보복이 완화되면 수출 타격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영삼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사드 보복이 해제되면 자동차 내수판매가 굉장히 회복되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수출도 굉장히 양호하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다음달 중순쯤이면 수출과 수입을 합한 무역액이 3년만에 1조 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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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