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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성화봉송 둘째날 첫 주자는 '자갈치 아지매'

사회

연합뉴스TV 부산 성화봉송 둘째날 첫 주자는 '자갈치 아지매'
  • 송고시간 2017-11-05 20:43:50
부산 성화봉송 둘째날 첫 주자는 '자갈치 아지매'

[뉴스리뷰]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성화봉송이 부산에서도 열렸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시장인 자갈치 시장의 상인이 이 지역 성화봉송 둘째날 첫 주자로 나서 눈길을 모았습니다.

차근호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성화봉송에 '자갈치 아지매' 이영림씨가 이틀째 날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부산의 대표 시장 중 하나로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홍보문구로도 유명한 자갈치 시장에서 25년간 장사를 한 상인입니다.

이씨는 많은 시민의 응원 속에 힘차게 첫발을 내디디며 둘째날 성화봉송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플래카드를 든 동료들을 향해 여유롭게 손을 흔들고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 하기도 했습니다.

유명인은 아니지만 '진짜 부산사람'을 대표해 성화봉송을 하는 모습에 부산시민들은 올림픽을 더 친숙하게 느끼고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성화봉송은 도시철도 서면역과 범어사역, 사직실내체육관을 거쳐 송상현광장까지 이어졌습니다.

부산역 앞에서는 2016년 리우패럴림픽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첫 3관왕 타이틀을 거머쥔, 장애인 수영 간판 조기성 씨가 휠체어를 타고 성화봉송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부산 성화봉송은 사흘간이며 부산 일정을 마치면 울산으로 넘어갑니다.

성화봉송 마지막날에는 해운대요트경기장에서 용호만유람선 터미널까지 10㎞ 구간을 요트 20여 대가 성화 주자를 태우고 항해하는 특별이벤트가 열립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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