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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 11척 가운데 7척 동시전개…레이건 등 3척 서태평양 훈련

사회

연합뉴스TV 미 항모 11척 가운데 7척 동시전개…레이건 등 3척 서태평양 훈련
  • 송고시간 2017-11-07 21:33:25
미 항모 11척 가운데 7척 동시전개…레이건 등 3척 서태평양 훈련

[뉴스리뷰]

[앵커]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7척이 태평양과 대서양에 동시에 전개됐습니다.

로널드 레이건함 등 3개 항모전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때맞춰 수일 내 서태평양에서 훈련하며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예정입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보유한 11척의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가운데 7척을 동시에 전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해군연구소는 로널드 레이건, 시어도어 루스벨트, 칼빈슨, 제럴드 포드 등 7척의 항모가 수년 만에 처음으로 태평양과 대서양에 동시에 전개됐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에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했던 레이건함과 니미츠함, 루스벨트함 항모 전단은 7함대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해 왔으며, 칼빈슨 함과 존 스테니스 함은 동태평양 해역에서 단기 훈련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함과 최신형 슈퍼 핵 항모 제럴드 포드 함은 대서양에서 작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 관리들을 인용해 로널드 레이건, 시어도어 루스벨트, 니미츠 등 3개 항모전단이 북핵 위협에 대한 경고로 수일 내 서태평양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3개 항모 타격전단이 7함대 작전 구역인 인도양 동부 및 서태평양에 전개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이들 항모전단 전개는 북한만 겨냥한 것은 아니며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과시하기 위한 통상적인 활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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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