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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동선 곳곳 집회…문재인 정부 첫 차벽 등장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동선 곳곳 집회…문재인 정부 첫 차벽 등장
  • 송고시간 2017-11-07 21:44:02
트럼프 동선 곳곳 집회…문재인 정부 첫 차벽 등장

[뉴스리뷰]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한 첫날 서울 곳곳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단체와 비판하는 단체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최고 수준의 비상령인 갑호 비상을 유지하고 있는 경찰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차벽을 세우며 비상상황에 대비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25년 만에 미국 정상을 국빈으로 맞은 첫 날, 우리나라 집회 문화의 중심지로 꼽히는 두 곳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트럼프 방한 반대 집회> "트럼프는 돌아가라! 돌아가라!"

<트럼프 방한 환영 집회> "한미동맹을 강화하라! 강화하라!"

트럼프 대통령이 떠날 때까지 최고 수위의 경계 태세인 갑호 비상을 유지하기로 한 경찰.

트럼프 대통령 일행의 원활한 이동과 방한 찬반 단체 간 충돌을 막기 위해 곳곳에 방패로 무장한 경력을 배치했습니다.

집회 통제 인력에 트럼프 대통령 일행의 경호 인력을 포함해 2만2천명에 가까운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길 주변에 이렇게 철제 펜스와 이중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이 주변을 인간 띠로 한반 더 에워쌌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경찰버스를 이용한 차벽도 등장했습니다.

곳곳에서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참가자들과 경찰 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심각한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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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