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포커스] 짧고도 굵은 트럼프 방한 1박2일…찰떡공조 과시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짧고도 굵은 트럼프 방한 1박2일…찰떡공조 과시
  • 송고시간 2017-11-09 11:04:48
[뉴스포커스] 짧고도 굵은 트럼프 방한 1박2일…찰떡공조 과시

<출연 : 제임스 김 아산정책연구원 워싱턴사무소장ㆍ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미국 대통령으로는 24년 만에 우리나라 국회 단상에 선 트럼프 대통령.

국회 연설을 통해 북한체제는 지옥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과소평가하거나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말 시진핑 주석과 사드 갈등 봉합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제임스 김 아산정책연구원 워싱턴사무소장,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어제 트럼프의 국회 연설에 여야 할 것 없이 기립 박수가 나왔고, 트럼프는 엄지를 세워 화답하기도 하며 분위기가 훈훈했던 것 같은데 두 분은 트럼프의 35분 간 국회 연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트럼프는 지옥·악당·폭군 같은 원색적 표현을 총동원하며 34분 연설의 3분의 2 이상을 북한에 대한 비판과 경고로 채웠는데 '군사 행동'에 대한 직접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물리적 위협수위는 낮췄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우리나라에 도착하자마자 일자리 창출하러 왔다며 장사꾼 기질을 드러냈던 트럼프. 그런데 국회 연설에서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FTA 재협상이나 무기 구매 같은 문제는 아예 거론하지 않고 한국 칭찬에 상당한 시간을 쏟는 모습이었어요? FTA란 단어는 한 번도 안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4> 거침없는 돌출 발언으로 유명한 트럼프. 국회 연설 뿐 아니라 이번 방안 기간 중에도 '화염과 분노'같은 이른바 '말 폭탄'은 없이 절제된 모습이었는데 논란이 될 만한 행동도 그다지 없었던 것 같아요? 1박 2일간의 행보 총평을 해 주신다면요?

<질문 7> 우리나라에서 일정을 마친 트럼프는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는데 중국은 환영행사를 위해 자금성을 통째로 비우며 트럼프를 극진히 환대하고 있다고요?

<질문 8> 하지만 트럼프 스타일 상 '대접은 대접'이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고 이런 패턴 아니겠습니까? 지난 4월 시 주석의 방미 정상 회담 이후 7개월 만에 재회하는 양국 정상…오늘 공식 미중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할텐데 과연 어떤 의제가 거론될까요? 이른바 '스트롱맨'이라고 불리는 두 사람인 만큼 신경전도 대단할 것 같은데요?

<질문 8-1> 트럼프가 중국에 도착한 첫날 10조원 규모의 무역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왕양 부총리는 이는 몸풀기를 불과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있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좋은 일들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제임스 김 아산정책연구원 워싱턴사무소장,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