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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ㆍ제주서 선박 충돌로 3명 부상…포항서는 어선 실종 소동

사회

연합뉴스TV 여수ㆍ제주서 선박 충돌로 3명 부상…포항서는 어선 실종 소동
  • 송고시간 2017-11-10 21:26:07
여수ㆍ제주서 선박 충돌로 3명 부상…포항서는 어선 실종 소동

[뉴스리뷰]

[앵커]

여수와 제주 해상에서 선박 충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3명이 다쳤습니다.

포항 앞바다에서는 선원 5명이 탄 어선이 40시간이나 연락 두절되면서 해경이 수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이 바다에서 무언가를 건져내고 있습니다.

산산조각난 어선 선체입니다.

사고 어선은 1t짜리 무등록 어선으로, 10일 오전 7시 반쯤 전남 여수시 장군도 앞바다에서 9.7t급 낚시어선과 부딪쳤습니다.

침몰한 무등록 어선에 타고 있던 67살 A씨가 바다에 빠졌으나 다행히 낚시어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A씨는 머리를 다치고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9일 저녁 7시쯤에는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96t급 저인망 어선과 파나마 선적 2천500t급 상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이 다리를 다쳤습니다.

두 선박 모두 선체 일부가 부서지는 피해도 봤습니다.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는 5명이 탄 홍게잡이 어선이 연락두절됐다 헬기 1대와 함정 6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선 해경에 발견됐습니다.

9일 새벽 다른 어선과의 교신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긴 지 40시간 만이었습니다.

선장은 해경에서 "통신장비 상태가 불량이어서 어업정보통신국에 매일 해야 하는 위치보고를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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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