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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잡는 아파치 헬기, '헬파이어' 미사일 첫 실사격

정치

연합뉴스TV 전차 잡는 아파치 헬기, '헬파이어' 미사일 첫 실사격
  • 송고시간 2017-11-14 10:18:30
전차 잡는 아파치 헬기, '헬파이어' 미사일 첫 실사격

[앵커]

'전차 킬러'로 불리는 대형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에 장착하는 공대지 미사일, '헬파이어'가 첫 실사격에 나섰습니다.

발사된 미사일 모두 표적을 명중시키며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굉음을 내며 바다 위를 나는 세계 최강의 공격 헬기, '아파치 가디언'.

잠시 뒤 표적을 향해 '지옥의 불'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8km를 날아간 미사일은 표적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효과음> "3! 2! 1! 명중!"

육군이 지난해 미국에서 도입해 실전 배치한 아파치 헬기의 공대지 미사일 '헬파이어'가 첫 실사격에 나섰습니다.

이미 미군의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 등에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는 헬파이어는 1.4m 두께의 철판도 뚫을 수 있는 가공할 파괴력을 가졌습니다.

아파치 헬기 한 대에는 헬파이어 미사일을 최대 16발까지 장착할 수 있지만, 이번 훈련에서는 아파치 헬기 8대가 각각 1발씩 모두 8발을 발사했습니다.

다양한 사거리에서 발사된 8발의 미사일은 모두 표적에 명중했습니다.

육군은 헬파이어 미사일 도입으로 적 전차에 대한 파괴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송국현 준위 / 아파치 헬기 조종사> "헬파이어 사격을 통해 육군이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아파치 헬기 조종사와 정비사 교육을 마친 육군은 내년 초까지 전력화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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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