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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프로야구챔피언십] 선동열호 출격 '도쿄돔에서 일본 잡는다'

스포츠

연합뉴스TV [亞프로야구챔피언십] 선동열호 출격 '도쿄돔에서 일본 잡는다'
  • 송고시간 2017-11-14 14:46:11
[亞프로야구챔피언십] 선동열호 출격 '도쿄돔에서 일본 잡는다'

[앵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2017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젊은 태극전사들은 오랜만에 열리는 한일전에서 짜릿한 승전보를 전해줄 수 있을까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고야의 태양'이 한국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16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은 전임 감독으로 야구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 선동열 감독이 처음 지도력을 검증받게 됩니다.

친선 대회지만 선동열 감독은 첫 경기인 한일전 승리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선동열 /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선발투수가 길게 던져주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인데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는 짧게 짧게 12명 있는 투수를 최대한 활용해서 던질 생각입니다."

고척돔에서 진행한 세 차례 연습 경기에서 가장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준 이정후는 막내답게 패기있는 모습으로 일본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정후 / 한국 야구대표팀> "(일본 투수들 공이) 확실히 좋기는 하지만 사람이 던지는 공이 사람이 쳐야되니까 똑같다고 생각해요."

일본 도쿄돔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 어릴적 2009 WBC에 출전한 아버지 이종범 코치를 관중석에서 지켜봤지만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장을 누빕니다.

<이정후 / 한국 야구대표팀> "제가 어렸을때부터 대표팀 국가대표하면서 청소년 국가대표라든지 다해봤는데 일본 이긴적 한번도 없어 가지고…다섯번 해서 다섯번 다 졌거든요. 이번 만큼 꼭 이기고 싶어요."

유일하게 24세 이하 선수들로만 팀을 꾸려 대회 취지를 살린 우리 대표팀은 일본, 대만과 차례로 격돌해 초대 우승컵을 노립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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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