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4 21: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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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잠깐 노출도 해롭다…온몸에 악영향
[뉴스리뷰]

[앵커]

황사와 함께 봄의 불청객이라던 미세먼지가 겨울 초입인 요새도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 심심찮게 들립니다.

이 미세먼지는 조금만 심해져도 천식환자가 늘 정도로 몸에 해로운데요.

최근에는 신경과 뼈같은 전신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서울 도심을 뿌옇게 뒤덮었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넘어온 황사가 주요 원인인데 봄에만 오는 줄 알았던 미세먼지는 최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장영민 / 서울시 중랑구> “공기도 텁텁하고, 숨 쉴 때 뭔가 있는 것 같은, 목에 낀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하늘이 뿌옇다보니까 가시거리도 짧고…”

특히 초미세먼지는 콧털이나 점막에 걸리지 않아 그대로 폐나 심지어 뇌에까지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하루 평균 허용치를 넘는 미세먼지에 2시간만 노출돼도 천식 환자가 4%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잠깐 노출도 위험한 겁니다.

<송대진 / 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환경 기준을 초과한 날로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3일째 환자가 가장 많고요. 미세먼지가 단순히 기도에 자극물질로만 작용하는 게 아니고 천식이나 기관지 염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미세먼지가 위협하는 건 호흡기만이 아닙니다.

미세먼지에 든 카드뮴에 노출될수록 운동신경이 망가져 걸음 걸이가 더 느려집니다.

심지어 골다골증에 걸리거나 뼈가 부러질 가능성이 커지는 등 전신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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