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현장] 오늘 오전, 포항 규모 3.6 지진…추가 여진 가능성은?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현장] 오늘 오전, 포항 규모 3.6 지진…추가 여진 가능성은?
  • 송고시간 2017-11-20 14:56:11
[뉴스현장] 오늘 오전, 포항 규모 3.6 지진…추가 여진 가능성은?

<출연 : 송창영 한양대 방재안전공학과 교수ㆍ연합뉴스TV 김동혁 기상전문기자>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 3.0대의 비교적 큰 규모 여진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포항 강진의 여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송창영 한양대 방재안전공학과 교수, 김동혁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틀간 잠잠했던 포항 지역에 지난 밤사이 규모 3.5와 3.6 여진이 잇따라 감지됐습니다.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두 차례 연달아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 않습니까?

<질문 2> 지난해 경주 지진 당시 본진(규모 5.8) 발생 엿새째까지 규모 3.0 이상 여진은 총 11차례 발생했고, 이후 올해 11월 9일까지 22회를 기록했는데요. 경주 지진 발생 당시를 비춰봤을 때, 포항에서도 계속해서 여진이 추가 발생될까요?

<질문 3> 무엇보다 경북 포항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서 액상화 흔적이 발견돼 주민들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이런 곳이 어느 곳까지 어느 정도의 규모로 퍼져 있습니까?

<질문 4>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나 95년 고베 대지진 당시에도 이런 액상화 현상으로 대규모 피해가 보고되기도 했는데요. 지면 액상화 원인과 대책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액상화보다 더 큰 문제는 고질적인 부실시공인데요.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에도 내진 설계와 시공이 제대로 된 한 대학건물은 멀쩡해 주목받기도 했죠. 경주 지진 이후 내진설계의 적용 범위가 강화되었지만 여전한 안전 불감증으로 제대로 된 구조 확인과 사후관리가 안 되고 있는 것이 현실 아닙니까?

<질문 6>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국내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 안전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는데요. 필로티 구조 건축물의 내진 성능을 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질문 7> 포항에서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로, 항만, 학교 등 공공시설과 주택, 상가 등 사유시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가고 있는데요. 이재민 구호대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질문 8>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이 건의해 오늘 중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포항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주민들은 어떤 혜택을 받게 되나요?

<질문 9> 지난해 경주 지진 후 지진 대책과 관련된 법안이 40여 건이나 발의됐지만 대부분이 처리되지 못한 채 관련 상임위에 계류 중이라고 하는데요. 지진이 발생할 때만 반짝 관심을 보일 게 아니라, 실제 입법까지 신속하게 이뤄져야 실질적으로 국민을 보호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10> 경주 지진에 이어 1년 2개월 만에 또다시 5.4 규모의 지진이 포항을 강타하며 대한민국이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되었는데요. 그동안의 미봉책들로 인한 예고된 재난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단기와 중장기를 아우르는 지진 관련 '그랜드플랜'을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