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 대통령 "지진 복구ㆍ수능 최우선…차질없도록 최선"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지진 복구ㆍ수능 최우선…차질없도록 최선"
  • 송고시간 2017-11-20 19:19:06
문 대통령 "지진 복구ㆍ수능 최우선…차질없도록 최선"

[앵커]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한 지진 피해 복구와 수능 시험의 차질없는 실시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수능시험 당일 여진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만반의 대비를 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가를 알리는 것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포항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함께 수능시험을 차질없이 치르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재가를 했습니다.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 함께 입시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수능 당일 여진 가능성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주문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지침을 미리 마련해두겠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께서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수능시험장에서 이뤄지는 조치에 따르고 협조해주실 것 당부드립니다."

일단 급한 불을 끈 뒤에는 재난, 안전 대비 실태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동남아 순방과 관련해 "우리 외교와 경제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했다"고 자평하고 신남방정책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세안과의 경제 교류를 촉진하는 것은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서 중국 경제 의존도를 낮추고 포스트 차이나 시대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다소 황당한 제안이나 대통령의 권한을 벗어나는 범위의 청원이 올라오는 상황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국민이 의견을 표출할 곳이 필요하고 또 당장엔 해결이 어렵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참고가 될 것"이라며 청와대와 정부의 성의있는 답변을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