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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피해 늘어…민간시설 9천여 건

사회

연합뉴스TV 포항 지진 피해 늘어…민간시설 9천여 건
  • 송고시간 2017-11-21 07:18:40
포항 지진 피해 늘어…민간시설 9천여 건

[앵커]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지 엿새째인 어제까지 피해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로 인해 이재민들의 어려움이 큰 가운데 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부상자는 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15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75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한 상태입니다.

포항은 영하의 한파까지 이어지면서 이재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1천100여 명의 이재민들이 포항 학교·복지시설 등 12개소에 나눠 머물고 있습니다.

민간시설피해는 약 1천200여 건이 늘어 9천여 건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8천200여 채의 주택 피해 중 7천570 채가 지붕 파손으로 신고됐고 전파된 곳은 160여 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학교 등 공공시설도 600여 곳으로 이중 건물에 균열이 생긴 학교만 230여 곳에 달합니다.

문화재의 추가 피해는 없었지만 항만시설 등 시설피해가 추가된 겁니다.

현재까지 피해 시설 응급복구는 약 90%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피해시설이 9천600여 건으로 늘었지만 복구의 움직임도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대본은 공무원과 군인,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3만4천여 명과 장비 280여대를 투입해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복지부와 함께 재난심리회복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학교 시설 등 부처별 소관 시설의 안전점검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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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