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기록파괴자' 박성현, LPGA의 슈퍼스타가 되다

스포츠

연합뉴스TV '기록파괴자' 박성현, LPGA의 슈퍼스타가 되다
  • 송고시간 2017-11-21 11:08:02
'기록파괴자' 박성현, LPGA의 슈퍼스타가 되다

[앵커]

일찌감치 신인왕을 확정한 박성현은 올해의 선수 공동 수상에 상금왕까지 차지하면서 골프 시작 16년 만에 세계 여자골프의 슈퍼스타가 됐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박성현.

국내에서의 프로 데뷔는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박성현은 2부 투어를 거쳐 2014년 KLPGA에 정식 데뷔했지만 당시 고진영, 백규정 등 쟁쟁한 신인들에 밀려 신인상 경쟁에는 끼지도 못했습니다.

컷 탈락도 여러번.

하지만 2년차는 달랐습니다.

세 번의 우승으로 상금랭킹 2위에 올라 KLPGA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것은 지난해였습니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깜짝 3위에 올랐고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슈퍼루키'라는 수식어와 함께 화려하게 데뷔한 박성현의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은 7월에 신고됐습니다.

메이저대회 US오픈이 우승 무대였습니다.

한 달 뒤에는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박성현은 올 시즌 단 한번의 컷 탈락 없이 꾸준한 경기력으로 세계랭킹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고 지난 6일 LPGA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까지 접수했습니다.

나아가 신인 선수로는 39년 만에 3관왕에 오르며 LPGA에서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