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쌀과 밀의 변신…음식으로 보는 아시아 문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쌀과 밀의 변신…음식으로 보는 아시아 문화
  • 송고시간 2017-11-22 10:53:22
쌀과 밀의 변신…음식으로 보는 아시아 문화

[앵커]

국립민속박물관이 '맛있는 아시아, 밥·빵·국수'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을 준비했습니다.

각 나라의 문화마다 달라지는 주식의 형태를 아이들이 직접 요리하고 배우는 시간도 진행됐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쌀과 밀.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각기 다른 향신료와 양념을 더해 전혀 다른 음식이 완성됩니다.

아이들이 나라별 음식 문화를 모형과 시각자료를 통해 재미있게 배웁니다.

<현장음> "맛있겠다!"

하얗고 길게 뽑은 면으로 만든 국수 역시 아시아인들이 사랑하는 음식 중 하나.

면을 뽑는 기계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기도 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완성된 음식을 영상으로 확인합니다.

밀가루 같은 촉감의 찰흙을 반죽하고 예쁘게 무늬를 찍어 빵을 만드는 공간은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이은미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학예연구사> "음식 문화를 주제로 해서 아시아와 친구 되기가 이번 전시의 주제입니다. 사실은 음식은 누구나 관심 있고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는 대화 소재라고 생각을 했어요."

한국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은 엄마 나라 음식을 소개하며 조금은 특별한 집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이자스민 / 전 국회의원> "어린 아이들부터 시작을 해서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앞으로 우리 사회가 바라보는 다문화 사회가 훨씬 밝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식을 담는 그릇에서도 나라별로 선호하는 취향이 묻어나고, 간식으로 먹는 주전부리는 닮은 듯, 다른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어린이들의 문화적 다양성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장기 전시로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