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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질주ㆍ총격ㆍ구조'…영화같은 'JSA 귀순' 영상

정치

연합뉴스TV [현장] '질주ㆍ총격ㆍ구조'…영화같은 'JSA 귀순' 영상
  • 송고시간 2017-11-22 14:06:39
[현장] '질주ㆍ총격ㆍ구조'…영화같은 'JSA 귀순' 영상

유엔군사령부가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 병사의 귀순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CCTV영상에는 병사가 차를 몰고 도주하는 장면부터 총격으로 쓰러진 채 병원으로 후송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특히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 JSA 너머로 총격을 가한 모습과 북한군 병사 한 명이 직접 군사분계선을 넘은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2017년 11월 13일 오후 3시 11분부터 영상이 시작됩니다.

귀순병사가 오후 3시 11분부터 13분까지 약 2분 가량 군용 지프를 탄 채 질주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인지한 북한군들이 일부는 판문점 경비초소에서, 그리고 일부는 판문각에서 뛰어갔습니다.

차량 바퀴가 배수로 턱에 걸리자 병사가 차에서 내려 남쪽으로 뛰어가는 모습입니다.

이에 북한군 추격조 4명이 권총과 AK-47 소총으로 군사분계선 너머로 사격을 하는 장면입니다.

북한군 병사 한 명도 오후 3시 15분 쯤 잠시나마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후 3시 17분 쯤에는 북한군 병력들이 김일성 기념비 앞에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잠시 뒤 귀순병사가 군사분계선 남쪽 50m 지점에 쓰러져있는 것을 열상감시장비로 발견하는 모습입니다.

우리 군은 일단 병력으로 엄호하면서 부사관 2명이 대대장 지휘 하에 포복으로 접근했습니다.

이어 귀순병사를 안전지역인 자유의집 쪽 후방으로 20m 정도 끌어냈습니다.

이후 차로 JSA 대대 주둔지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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