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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미소지진 4차례…"수능 차질 없이 진행"

사회

연합뉴스TV 포항 미소지진 4차례…"수능 차질 없이 진행"
  • 송고시간 2017-11-23 17:45:36
포항 미소지진 4차례…"수능 차질 없이 진행"

[앵커]

강진 피해로 일부 수험장이 변경된 포항으로 가보겠습니다.

규모 1.7의 여진 등 총 네번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진동을 느낄 수준은 아니어서 시험은 차질 없이 진행됐습니다.

포항 두호고등학교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

[기자]

네. 포항 두호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마지막 과목인 제2외국어 시험이 진행되고 있고, 한 10분후 쯤이면 시험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포항 유성여고 등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시험까지만 치르는 시험장에서는 학생들이 귀가했습니다.

수능시험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여진으로 시험을 중단한 시험장은 없습니다.

다만 앞서 오전 11시35분쯤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1.7의 여진 등 규모 2.0 미만의 지진이 총 네 차례 발생해 교육당국이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진동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약해 시험은 계속 진행됐습니다.

포항 남구 이동중학교에서는 조명이 꺼져 한국전력 점검반이 출동하기도 했는데, 마찬가지로 시험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한편 포항지역에서는 부정행위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험장 주변에는 담당 경찰관과 외부 감독 교사를 제외하면 오가는 사람도 보이지 않고 매우 차분합니다.

가끔 순찰차가 오가며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포항 지역 시험장 12곳에 각각 경찰관 2명을 배치해 수험생 안전과 시험장 질서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또 정신건강 전공의와 소방관도 배치해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두호고등학교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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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