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장 입실이 촉박한 시간에 자신을 내려주고 돌아가던 아버지를 다시 불러 큰절을 올린 한 수험생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역방송국 기자인 전 모 씨는 오늘(23일) 아침 광주 광산구 수능 시험장에 내려준 아들의 전화를 받고 황급히 차를 돌려 다시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시험장에 도착한 전 씨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차에서 내리자, 아들 이 아스팔트 바닥에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렸습니다.
입실 완료 시간을 불과 13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전 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은 5시간여 만에 조회 수가 3만2천여 건에 달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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