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 원유공급 중단 요구에 중국이 난색을 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북 원유공급 중단 요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는 대신 "한반도 핵 문제는 최종적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방식으로만 적절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겅 대변인의 이런 답변은 미국 대북 원유 공급 중단 요구를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대북 원유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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