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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처리시한 D-1…여야 막바지 협상 '올인'

정치

연합뉴스TV 예산안 처리시한 D-1…여야 막바지 협상 '올인'
  • 송고시간 2017-12-01 12:55:48
예산안 처리시한 D-1…여야 막바지 협상 '올인'

[앵커]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막바지 협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그동안 입장차가 컸던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관련 예산 등에 대한 견해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예산안 본회의 자동 부의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하루입니다.

내일 정오까지 여야가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 국회 선진화법상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이 자동 부의됩니다.

여야는 오후 2시 반부터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들이 다시 모여 주요 쟁점 예산을 둘러싼 막판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최대 쟁점인 공무원 증원 예산 5천3백억여원과 최저임금 지원 예산 3조원에 대해서는 여야의 평행선이 여전합니다.

여당은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은 야당의 대선공약집에도 있었다"며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고 반면 야당은 "정부 안대로 공무원 숫자를 늘릴 경우 미래세대에게 엄청난 부담을 준다"며 반대 의견을 거듭 밝히고 있어 시한을 지키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정한 21건의 예산 부수법안 가운데 무쟁점 법안 10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회는 오전 10시부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첫 현안보고를 받았습니다.

송 장관은 북한이 일단 미사일 비행시험에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며 정상각도 발사시 1만3000km 이상 비행이 가능해 미국 워싱턴까지도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송 장관은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과 정밀유도, 탄도 작동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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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