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21: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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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기로’ 선 최윤수…우병우 영장 저울질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정부시절 국정원에서 우병우 전 수석과 함께 국가정보원 불법사찰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의 구속여부가 밤 늦게 결정됩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영장 청구 시기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정원 불법사찰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선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의 얼굴빛은 내내 어두웠습니다.

쏟아지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윤수 / 전 국정원 2차장> “(한말씀만 해주시죠.) 영장 심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추명호 씨가 우 전 수석이 원하는대로 해주라고 했다 그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인정하시나요?) ……”

최 전 차장은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등을 뒷조사해 우 전 수석에게 몰래 보고하는 것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가 문화체육관광부로 전달되는 데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최 전 차장은 특히 공직자 등을 상대로 한 뒷조사는 불법사찰이 아닌 공직자 동향 점검차원의 업무였다는 취지로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장심사에서도 이 부분을 두고 검찰과 최 전 차장 측의 공방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전 차장의 구속 여부는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검찰은 비선보고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우 전 수석에 대해서는 추가 혐의점을 두고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 언급을 피한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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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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