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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파죽의 11연승…집중력 빛난 5세트 역전극

사회

연합뉴스TV 삼성화재, 파죽의 11연승…집중력 빛난 5세트 역전극
  • 송고시간 2017-12-02 20:46:33
삼성화재, 파죽의 11연승…집중력 빛난 5세트 역전극

[뉴스리뷰]

[앵커]

명가 재건에 나선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파죽의 11연승을 달렸습니다.

대한항공과의 5세트 접전 끝에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10연승으로 기세가 한껏 오른 삼성화재였지만 대한항공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습니다.

삼성화재는 4세트까지 대한항공과 기싸움을 벌이며 두 세트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팽팽한 균형 속에 돌입한 마지막 다섯번째 세트.

삼성화재는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의 맹활약에 9대14 매치포인트까지 끌려갔습니다.

연승 행진 중단의 위기에서 삼성화재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한선수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타이스가 강스파이크로 3점을 내리 따냈습니다.

이어 박상하가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들었습니다.

20대20까지 듀스는 끈질기게 이어졌고, 집중력을 놓지 않은 삼성화재는 김규민과 황동일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결국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신진식 감독 / 삼성화재> "저 5세트 지는 줄 알았습니다. 마음 놓고 선수들 편하게 하라고 했는데 그게 어떻게 잡아서 승리까지 해줘서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삼성화재는 2013년 2월 이후 4년 10개월만에 11연승을 기록하고 선두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점수 3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메디가 26득점, 김희진이 18득점으로 쌍포의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승점을 18점으로 끌어올려 한국도로공사를 밀어내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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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