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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전 수석 4일 재소환…영장 재청구 전망

사회

연합뉴스TV 전병헌 전 수석 4일 재소환…영장 재청구 전망
  • 송고시간 2017-12-03 20:28:34
전병헌 전 수석 4일 재소환…영장 재청구 전망

[뉴스리뷰]

[앵커]

전병헌 전 수석이 내일 다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롯데홈쇼핑에 이어 GS홈쇼핑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전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전망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전병헌 전 정무수석을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합니다.

지난달 검찰은 전 전 수석이 롯데홈쇼핑의 방송 재승인 편의를 봐주고 대신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행 여부를 다툴 여지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전병헌 / 전 청와대 정무수석> "물의를 일으킨 점은 다시 한 번 국민께 송구합니다. 앞으로 제 결백과 사실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싸움을 강력하게 투쟁하고…"

영장이 기각된 뒤 곧바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청구 의지를 밝힌 검찰은 보강 수사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뇌물 의혹의 발단이었던 롯데홈쇼핑뿐 아니라 GS홈쇼핑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전 전 수석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보고,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대표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냈습니다.

또 전 전 수석이 청와대 재임시절인 올 7월 수십억원의 e스포츠예산을 편성하는 데 직권을 남용한 의혹을 포착했습니다.

추가 혐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전 전 수석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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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