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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슈퍼문이 떴다…소원비세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간밤 슈퍼문이 떴다…소원비세요
  • 송고시간 2017-12-04 20:44:01
간밤 슈퍼문이 떴다…소원비세요

[앵커]

지난밤에는 1년 중 지구와 가장 가까워진 보름달인 이른바 '슈퍼문'이 떴는데요.

오늘도 크고 밝은 보름달이 뜨면서 곳곳에 소원을 비는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기자]

네. 저는 지금 남산 팔각정에 나와있습니다.

바로 오늘 새벽 0시 47분쯤 이른바 슈퍼문이 관측됐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많은 분들이 잠든 시간에 떠올랐는데요.

그래서인지 그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많은 시민분들이 이곳을 찾아주셨습니다.

그럼, 시민분들과 인터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 강서희ㆍ이소정 / 남양주시>

<질문 1> 어떻게 이곳에 오시게 되었나요?

<질문 2> 많은 분들이 슈퍼문을 보고 올 한 해를 정리하시는데요. 올 한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분들이 이곳을 찾아주셨습니다.

슈퍼 문이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크고 밝은 보름달을 의미합니다.

마이크로 문과 비교해 보면 14% 더 크고, 밝기도 30%나 더 밝은데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고 있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크게 보이고 멀면 달이 작게 보이는 원리입니다.

사실 슈퍼 문이라는 명칭은 과학과 천문학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미국의 한 점성술사가 '재앙을 암시하는 커다란 달'이라는 의미로 사용하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슈퍼 문이라고 일컫게 된 것인데요.

실제 슈퍼문이 뜨기 전후로 사이클론과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는 관련성이 없다는 것이 학자들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다만, 슈퍼문이 뜰 때는 달의 인력이 강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조석 차이가 벌어집니다.

때문에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느덧 올해도 한달정도 남겨두고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도 더 춥다고 하니까요.

추위 대비 단단히 하시고요.

남은 한해도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공원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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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