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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곳곳 한파주의보…내일 서울 영하 8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중부 곳곳 한파주의보…내일 서울 영하 8도
  • 송고시간 2017-12-04 22:55:21
중부 곳곳 한파주의보…내일 서울 영하 8도

[앵커]

내일 아침 특히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찾아옵니다.

호남과 제주에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매서운 찬바람이 온몸을 파고 듭니다.

털모자를 쓰고, 목도리에 장갑까지 외출전 중무장을했지만 쉴새없이 불어오는 칼바람 앞에선 속수무책입니다.

내일(5일)은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옵니다.

중국 북부에서 발달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쏟아져 내려옵니다.

<박지영 / 기상청 예보분석관> "5일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수은주는 영하 8도, 경기 파주와 강원 춘천은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특히 강원 대관령은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과 경기, 충청 내륙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의 기온이 1도 안팎에 머무는 등 종일 춥겠습니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서해 상공에는 눈구름이 발달합니다.

제주 산간 최고 5cm, 호남에는 1~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도로가 빙판으로 변할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지속되겠습니다.

주 중반 추위가 일시 주춤하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주말부터는 다시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추워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부터 예년의 초겨울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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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