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개정 준비 막바지…본격 협상은 내년부터
[앵커]
두 달 전 한·미 양국은 자유무역협정, FTA를 개정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후 공청회 등을 거치며 법적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오는 18일 국회 보고를 마치면 협상을 위한 국내 절차는 모두 마무리되는데요.
본격적인 개정협상은 내년에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 개정을 위한 국내 준비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10월 한미 FTA 개정에 합의한 뒤로 두 차례의 공청회와 26차례의 업종별 간담회를 거쳐 업계 의견을 모았습니다.
마지막 절차인 국회 보고를 앞두고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한미FTA 개정 추진계획을 논의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앞으로 협상에 임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공청회, 국회 보고 등의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협정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오는 18일 국회 보고를 마치면 한미FTA 개정 협상에 들어가기 위한 우리 측의 법적 절차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반면 미국 측은 아무런 국내 절차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미국이 한미 FTA 전면 개정이 아닌 부분 개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의 경우 부분 개정은 의회 보고 등의 법적 절차 없이 대통령 권한만으로 협상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 의회가 부분 개정이라도 협상 목표를 미리 알려달라고 요구했고 연말 연휴 등을 고려하면 협상 시작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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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전 한·미 양국은 자유무역협정, FTA를 개정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후 공청회 등을 거치며 법적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오는 18일 국회 보고를 마치면 협상을 위한 국내 절차는 모두 마무리되는데요.
본격적인 개정협상은 내년에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 개정을 위한 국내 준비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10월 한미 FTA 개정에 합의한 뒤로 두 차례의 공청회와 26차례의 업종별 간담회를 거쳐 업계 의견을 모았습니다.
마지막 절차인 국회 보고를 앞두고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한미FTA 개정 추진계획을 논의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앞으로 협상에 임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공청회, 국회 보고 등의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협정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오는 18일 국회 보고를 마치면 한미FTA 개정 협상에 들어가기 위한 우리 측의 법적 절차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반면 미국 측은 아무런 국내 절차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미국이 한미 FTA 전면 개정이 아닌 부분 개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의 경우 부분 개정은 의회 보고 등의 법적 절차 없이 대통령 권한만으로 협상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 의회가 부분 개정이라도 협상 목표를 미리 알려달라고 요구했고 연말 연휴 등을 고려하면 협상 시작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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