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창사 참사 설욕한다

스포츠

연합뉴스TV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창사 참사 설욕한다
  • 송고시간 2017-12-08 21:32:58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창사 참사 설욕한다

[앵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이 중국과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첫 경기를 펼칩니다.

대표팀은 지난 3월 월드컵 예선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켠다는 각오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축구가 한국 축구를 두려워한다는 공한증은 이제 옛 말이 됐습니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18승12무2패로 우리나라가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5차례 경기에서는 2승1무2패로 팽팽합니다.

지난 3월 벌어진 월드컵 예선에서는 중국 원정 경기 사상 첫 패배를 당하는 창사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9개월 만에 중국과 다시 만나는 대표팀은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과정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또 결과도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하기 때문에 과정과 결과를 다 잡아야 하지 않을까…"

중국과의 경기가 치러지는 도쿄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FC도쿄 소속 장현수의 각오는 더욱 특별합니다.

<장현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도쿄 소속으로 경기를 뛰는 것이 아니고 국가대표 소속으로 경기를 뛰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가짐을 좀 더 강하게 갖고 경기에 임해야 될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에서 포지션별 부분 전술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아시안컵 1차전은 9일 오후 4시 30분 도쿄 스타디움에서 시작됩니다.

태극전사들은 창사 참사 설욕과 동아시안컵 2연패를 위해 중국전 필승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