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8 22: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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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 ’440조원 시장’에 도전…민관협의회 설립

[앵커]

친환경 에너지 바람이 불면서 전세계 곳곳에서 원전을 줄이는 추세입니다.

앞으로 20년여간 해제해야 할 원전이 300기가 넘는데요.

440조원의 시장인데, 우리 정부와 기업이 원전해체 민관협의회를 설립하고 새로운 ‘블루오션’ 사업에 도전합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 34개국이 운전 중인 원전은 440여기, 이 가운데 2040년까지 300여기가 해체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도 고리 1호기 등 15년 안에 10기가 수명을 다합니다.

1기를 해체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7천억원 정도로, 전체 해체 시장만 440조원 규모입니다.

향후 물가 인상과 안전기준이 강화되면 500조원, 1천조원까지 내다보기도 합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이 선도하고 있는데, 우리 기술은 아직 선진국의 70%수준입니다.

새로운 ‘블루오션’ 사업으로 떠오른 원전해체 산업 준비를 위해 정부와 기업, 학계가 모여 민관협의회를 발족했습니다.

당장 고리 1호기 해체를 통해 완벽한 기술력을 습득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원주 / 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고리 1호기의 해체를 통해 사업관리와 기술과 장비, 전문인력 등 모든 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2020년에는 원전해체 연구소를 설립해 해체에 필요한 96개 기술 중 28개 미확보 기술을 확보하고, 2027년까지는 해체 장비를 개발합니다.

또, 원전구조에 해박한 기존의 기술 인력을 해체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중견기업 전담 R&D 과제를 통해 해체 전문기업도 육성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2030년부터는 전세계 원전 해체시장에 본격적으로 문을 두드릴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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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