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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강 이상설'…백악관 "건강검진 공개"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건강 이상설'…백악관 "건강검진 공개"
  • 송고시간 2017-12-09 20:35:29
'트럼프 건강 이상설'…백악관 "건강검진 공개"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자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해를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백악관에서 긴급 회견을 열어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공식 발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공식 발표를 마무리하려던 순간 일부 발음이 새나가며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랍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도 신의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미국에도…감사합니다."

백악관은 "대통령의 목이 건조했을 뿐"이라면서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아시아 순방 결과를 발표하던 도중에도 연신 물병을 들이켜 구강건조증 의심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트럼프 대선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지낸 코리 루언다우스키가 최근 출간한 책에서 '트럼프는 한 번에 햄버거를 4개씩 먹어치웠다'고 밝혀 건강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올해로 만 71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해를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입니다.

결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초 건강검진을 받고 과거 전례에 따라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미국의 역대 대통령은 매년 군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대중에 공개해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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