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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ㆍ스니커즈 올림픽 특수에 짝퉁 활개

경제

연합뉴스TV 평창 롱패딩ㆍ스니커즈 올림픽 특수에 짝퉁 활개
  • 송고시간 2017-12-10 18:26:49
평창 롱패딩ㆍ스니커즈 올림픽 특수에 짝퉁 활개

[앵커]

평창 롱패딩 열풍이 스니커즈까지 이어지면서 유통가가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평창'을 앞새워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짝퉁' 상품도 온라인 시장에서 기승인데 공식 상품도 짝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평창'을 검색한 결과입니다.

'2017 겨울 평창 기념'이라는 문구로 이번 평창 올림픽과 관계가 있는 상품처럼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롱 패딩부터 스니커즈, 니트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한데 모두 평창 올림픽 특수에 기댄 '짝퉁' 제품입니다.

<인터넷 오픈마켓 관계자> "못하게 하고 있다고…그렇게 해서 제대로 안됐을 때는 판매점에 대해 다 내리거나 중단할 수 있게…"

그렇지만 짝퉁의 기승은 수그러들 기미가 없습니다.

'평창 롱패딩'의 성공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평창 스니커즈'도 사전 예약 물량만 20만 켤레를 돌파하면서 인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짝퉁 논란은 평창올림픽 후원사들의 공식 제품에도 불거졌습니다.

'평창 스니커즈'의 디자인이 유명 브랜드 제품과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디자인이 비슷하다고 거론되고 있는 제품과의 가격은 2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가성비'로 인기를 끈 평창 시리즈는 내년 2월 출시되는 '평창 백팩'으로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정식 허가 없는 올림픽 마케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지만 이에 앞서 공식 제품까지 짝퉁 논란에 휩싸이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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