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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D-1…표심은 안갯속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D-1…표심은 안갯속
  • 송고시간 2017-12-11 21:22:43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D-1…표심은 안갯속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사표를 던진 세명의 후보 모두 계파 청산을 강조했는데, 표심은 어떤 후보에게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파전으로 짜여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의 최대 변수는 과연 '1차 투표에서 결론이 나느냐' 여부입니다.

친홍계 김성태, 친박계 홍문종, 중립 단일후보 한선교 의원이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과반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복잡한 표계산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결선투표로 이어진다면 이른바 친홍대 비홍 구도로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한선교 /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친박이라는 것이 과오, 과실의 대명사라는 것에 동의 할 수 없고, 저도 범친박이라면 범친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중립지대, 부동표의 표심의 향배에 따라 승부는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홍준표 대표의 '막말'논란으로 당내에 퍼진 '반홍정서'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당대표의 의견이 집행되는 일, 또 토론 없이 강요되는 일들이 혹시 있을까봐 (의원들이) 걱정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저마다 당내 화합과 강력한 대여투쟁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유기적인 투톱 관계로 가져가야 합니다."

계파간 혼전 속에 투표 직전 각 후보들이 내놓는 비전이 소속 의원들의 공감대를 얼마나 이끌어내느냐도 관전포인트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세 후보들은 저마다 의원들과 개별접촉을 강화하며 막바지 표심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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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