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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눈길서 26중 추돌사고…1명 사망ㆍ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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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서해안고속도로 눈길서 26중 추돌사고…1명 사망ㆍ8명 부상
  • 송고시간 2017-12-12 07:24:00
서해안고속도로 눈길서 26중 추돌사고…1명 사망ㆍ8명 부상

[앵커]

서해안 지역에 눈이 많이 내리는 바람에 충청남도 서천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26중 대형 추돌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의 여파로 인근 도로도 극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종일 내린 눈이 도로를 온통 뒤덮은 가운데 차들이 도로 위에 엉망진창으로 뒤엉켜 있습니다.

충남 서천군 서해안고속도로입니다.

대형 트레일러와 탱크로리 차량은 아예 도로 한복판에 반쯤 넘어진 채로 누워있습니다.

하루 최고 10.2cm의 폭설에 도로가 눈밭이 되면서 미끄럼 사고가 난 겁니다.

충남 서천 인근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171km, 춘장대 나들목 부근.

무려 26대의 차량이 추돌했습니다.

먼저 8대의 차량이 부딪혔고, 뒤따르던 차량 9대가 빙판길에 제대로 제동하지 못하면서 꼬리를 연이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1살 코란도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외에도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사고 처리가 늦어지면서 인근 도로는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미끄럼 사고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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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