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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서 '폭탄 테러' 추정 폭발…4명 부상

세계

연합뉴스TV 미국 뉴욕 맨해튼서 '폭탄 테러' 추정 폭발…4명 부상
  • 송고시간 2017-12-12 08:44:58
미국 뉴욕 맨해튼서 '폭탄 테러' 추정 폭발…4명 부상

[앵커]

미국 뉴욕의 중심가 맨해튼에서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 4명이 부상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자칫 출근시간대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의 중심가 맨해튼에서 현지시간 11일 폭탄 폭발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 4명이 부상했습니다.

폭발은 오전 7시 20분쯤 맨허튼 42번가에 있는 지하철이 다니는 버스터미널 포트 오소리티와 타임스퀘어 사이를 이동하는 지하통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월요일 첫 출근길 폭발에 놀란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뉴욕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 포트 오소리티 부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시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사실상 테러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인 뉴욕 경찰은 용의자인 아카예드 울라가 몸에 장착한 '파이프형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경찰관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용의자인 울라가 폭탄을 터뜨린 것인지 폭탄이 저절로 터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울라는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27살 남성으로 7년 전에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를 추종한 사이풀로 사이포프가 맨해튼에서 트럭으로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는 테러를 감행, 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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