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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 10도 안팎…내일도 오늘만큼 춥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체감온도 영하 10도 안팎…내일도 오늘만큼 춥다
  • 송고시간 2017-12-12 14:59:56
체감온도 영하 10도 안팎…내일도 오늘만큼 춥다

[앵커]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낮에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지역이 많습니다.

이번 한파가 장기간 이어질거란 전망인데요.

자세한 한파와 대설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올겨울 들어 첫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그야말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은 영하 19.3도, 철원 영하 18.6도, 서울도 영하 12.3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졌는데, 모두 올겨울 최저 입니다.

오후가 되서도 수은주는 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특히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남부 곳곳으로도 영하 5도를 밑도는 곳이 많습니다.

현재 대관령의 체감온도는 영하 21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북극의 냉기까지 더해진 한반도 북쪽 상공의 찬공기가 지속적으로 내려와 이번 초겨울 한파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추위가 사흘은 더 지속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아침 수은주는 오늘과 비슷한 서울 영하 12도, 철원 영하 17도, 대전 영하 8도, 부산 영하 5도가 예상됩니다.

목요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지역이 많을 전망이라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동파가능지수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높음~매우높음'에 해당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수도계량기를 보온재로 감싸는 등 동파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또 전국 체감온도 단계도 주의에서 경고 단계이기 때문에 외출할 때 방한용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해서 큰눈이 쏟아지던 호남서해안의 대설주의보는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앞으로도 제주산간에는 최고 8cm, 호남 서해안에도 1~5cm의 눈이 내려 쌓이다가 내일 오전에 그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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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