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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친홍' 김성태…1차 투표서 과반

정치

연합뉴스TV 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친홍' 김성태…1차 투표서 과반
  • 송고시간 2017-12-12 22:01:57
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친홍' 김성태…1차 투표서 과반

[앵커]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친홍준표계의 결집에 힘입어 1차 투표에서 싱겁게 승부를 끝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석호 / 원내대표 경선 관리위원장> "김성태, 함진규 후보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친홍과 친박, 중립지대의 3파전 구도를 보였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홍의 지지를 등에 업은 김성태 의원이 웃었습니다.

비홍준표 진영의 결집으로 결선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1차 투표에서 과반에 성공해 싱겁게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경선 레이스 막판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던 중립지대 표심까지 흡수한 것이 '홍준표 사당화'라는 '비홍' 진영의 논리를 뚫고 승리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서울 강서에서 3선을 한 김 원내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최순실 사태' 당시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바른정당 창당 멤버였지만 지난 대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을 주장하며 한국당으로 복당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다시 한 번 사랑받는 정당 되게 저 자신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으로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강력한 대여투쟁을 약속하면서 바른정당과 통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리당의 샛문이 아니라 대문을 활짝열어서 보수 대통합의 길에 자유한국당이 보다 유연한 입장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당대표와 긴밀한 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경기도 시흥이 지역구인 재선의 함진규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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