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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문 대통령 방중 놓고 엇갈린 평가

사회

연합뉴스TV 정치권, 문 대통령 방중 놓고 엇갈린 평가
  • 송고시간 2017-12-15 18:06:43
정치권, 문 대통령 방중 놓고 엇갈린 평가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성과를 놓고 정치권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습니다.

여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기적절한 대응이었다고 호평했지만 야당은 공동 합의문조차 없는 '굴욕 외교'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첫 단추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번 합의를 계기로 향후 양국 간의 경제, 외교, 문화적 소통과 협력이 제 분야에서 활성화될 것으로 믿으며…"

그러나 야당의 평가는 정반대였습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이번 방중으로 한국 외교의 위상이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며 "외교 참사"에 가깝다고 혹평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문 대통령이 중국에서 홀대를 받아서 사실상 '조공 외교'를 했다고 폄하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얼마나 깔봤으면, 얕잡았으면 그런 일이 일어나겠나…"

안철수 대표도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라고 비난하며 외교라인 인책을 요구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한국에 돌아옴과 동시에 외교부 장관과 주중 대사는 즉각 경질해야 합니다,"

바른정당은 방중 기자 폭행 사건부터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의당은 단절된 한중관계 복원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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