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과 배임을 비롯해 친척 취업청탁 의혹을 받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4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을 상대로 어제(15일) 오전 10시쯤부터 자정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신 구청장은 구청 포상금을 횡령하고, 구립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한 의료재단에 19억원을 부당지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신 구청장은 혐의를 인정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의 진술과 압수수색 결과 등을 종합해 수사 일정을 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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