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6 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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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성과 공방 격화 “관계복원” vs “외교참사”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성과를 둘러싼 정치권의 신경전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무너진 한중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호평했지만, 야당은 외교참사라고 비난하며 외교라인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빈방중은 지난 정부의 외교 참사로 무너졌던 한중 관계를 복원하는 매우 중요한 단초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중 정상이 한반도 문제에 대한 4대 원칙 합의를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고, 중국이 “사드 보복 철회를 사실상 공식화”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전례없는 외교 참사로 규정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은 대통령의 잦은 혼밥과 중국의 일방적인 일정 변경 통보, 수행기자단에 가한 무자비한 폭력 사태를 보며 자긍심에 심각한 생채기를 입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당도 “엉성한 아마추어리즘에 따른 외교참사”라고 혹평했습니다.

최근 일본 방문 과정에서 나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조공외교’ 발언 후폭풍도 심상치 않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문재인 정부가) 시진핑 주석에게 알현하러 가는 날…그런 대접 받으면서 왜 갔을까?”

여당은 이에 대해 도를 넘은 막말이라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에) 국내에서도 자제해야 할 발언을 일본에서 했다는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일본에서 한 발언에 대하여 즉각 사과해야 합니다.”

이제 한 주 밖에 남지 않은 12월 임시국회에서도 문 대통령의 방중 평가는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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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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