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6 20: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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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6주기…운구차 7인방, 삼지연 8인방 다음은
[뉴스리뷰]

[앵커]

내일(17일)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6주기입니다.

아들인 ‘김정은 시대’가 열린 이후 북한의 권력 지형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김 위원장의 운구차를 지킨 7인방은 처형되거나 모습을 감췄고, 권력을 이어 받은 삼지연 8인방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 기념궁전 앞에서 열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 모습입니다.

김 위원장의 아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함께 운구차를 호위하는 7명의 모습이 보입니다.

고모부인 장성택 당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영호 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등 이른바 ‘운구차 7인방’은 향후 김정은 시대를 떠받칠 후견 세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 북한에서 이들 7인방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장성택과 리영호는 처형됐고, 나머지도 모두 2선으로 물러났거나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입니다.

장성택 처형 직전 김정은의 백두산 일대 삼지연 방문을 수행한 8명, 이른바 삼지연 8인방이 권력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올 들어 삼지연 8인방 주축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총정치국 부국장의 숙청 또는 처벌설이 도는 등 권력 지형이 다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김정은 위원장은) 갑작스럽게 후계자가 됐기 때문에 당·정·군의 고위층에 대해서는 공포 정치를 통해서 충성심을 이끌고, 주민들에 대해서는 주민 친화 정치를 통해 지지를 이끄는 이중적인 리더십을 가진 것으로 분석합니다.”

피의 숙청이란 충격 요법을 통한 김정은의 권력 장악이 공고해지고 핵 무력 완성도 선언한 만큼 새로운 측근 그룹이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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