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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조사 한발 앞으로…연내 조사 이뤄질까

사회

연합뉴스TV 박근혜 조사 한발 앞으로…연내 조사 이뤄질까
  • 송고시간 2017-12-19 21:04:16
박근혜 조사 한발 앞으로…연내 조사 이뤄질까

[뉴스리뷰]

[앵커]

화이트리스트와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박근혜 정부 시절 이뤄진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구치소에 수감중인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가 연내 이뤄질 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내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청와대의 보수단체 지원 배경과 박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청와대의 관심사항이라는 국정원측 요구에 SK가 보수단체에 2억 원을 내는 데 관여했는지도 따져볼 계획입니다.

김 전 실장 조사를 끝으로 화이트리스트 수사는 사실상 박근혜 전 대통령 만을 남겨둔 모양새입니다.

관련자 대부분이 사법처리를 앞둔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사도 마지막 관문 박 전 대통령만을 남긴 상황.

박 전 대통령의 직접 조사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새롭게 제기된 의혹들의 수사 상황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사건과 관련해 최근 2주에 걸쳐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 등 윗선의 의도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규명이 필요한 수사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 추진과정에서 최순실 씨 청탁을 받고 부정하게 개입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가급적 필요한 조사를 모두 진행한 뒤 박 전 대통령을 찾아 한번에 확인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이유로 조사 시점에 대해 검찰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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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