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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다시 고개…용인 조류분변 검출분 '고병원성'

사회

연합뉴스TV AI 다시 고개…용인 조류분변 검출분 '고병원성'
  • 송고시간 2017-12-20 21:31:18
AI 다시 고개…용인 조류분변 검출분 '고병원성'

[뉴스리뷰]

[앵커]

일주일 넘게 잠잠했던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또 고병원성 AI 확진 농장에서 새끼를 분양받은 영암 오리농장에서도 H5형 AI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올 겨울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지난달 13일 전남 순천만, 21일과 27일 제주도 하도리에 이어 4번째입니다.

용인시는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철새 도래지를 매일 소독하는 등 방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게다가 전북 고창과 전남 영암 두 곳인 고병원성 AI 확진 농가도 더 늘어날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10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된 농가인 전남 영암 종오리 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분양받은 적이 있는 영암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가 검출된 것입니다.

농식품부는 확진 농장에서 분양받은 새끼에 의해 직접 감염됐을 확률은 낮지만, 주변 지역에 오염원이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또 전남과 광주의 H5형 AI가 검출된 농장이 소속된 계열농장의 모든 가금류와 차량, 사람, 물품에 24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고병원성 여부 결과는 내일(21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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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