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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크리스마스에는 '호두까기 인형'

사회

연합뉴스TV 올해도 크리스마스에는 '호두까기 인형'
  • 송고시간 2017-12-24 20:32:59
올해도 크리스마스에는 '호두까기 인형'

[뉴스리뷰]

[앵커]

크리스마스가 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공연 호두까기 인형입니다.

호두까기 인형과 떠나는 크리스마스 모험으로 연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백길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크리스마스가 되면 꼭 봐야하는 공연, 호두까기 인형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떠나는 환상적인 모험이 그 줄거리입니다.

어른은 물론 어린 아이들의 마음까지 빼앗을 수 있는 내용이어서 시대가 변해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언제나 사랑받는 공연입니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셜발레단은 올해도 호두까기 인형을 준비했습니다.

조금씩 내용과 구성이 달라 구미에 맞게 골라볼 수 있습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의 궤를 따릅니다.

주인공의 이름도 클라라를 러시아식 마리로 바꿨고 나무 인형 대신 어린 무용수가 직접 연기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무용수들의 개인기를 강조한 구성이 많아 발레의 기교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오케스트라 실황 반주가 곁들여져 음악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유니버셜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마린스키 발레단 버전을 기반으로 합니다.

화려한 무대 장치가 돋보이는 데다 클라라가 과자나라로 떠나는 설정이어서 어린이들에게는 더 환영받을만 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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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