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6 20: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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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커 잡아라”…유통업계 춘절 마케팅 시동

[앵커]

내년 2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기점으로 중국인 방한이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도 춘절 특수를 노린 마케팅에 돌입했는데 아직은 단체관광이 불안한 상태여서 우선은 개별 관광객인 싼커 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에 있는 면세점에 스튜디오가 들어섰습니다.

중국의 인터넷스타를 뜻하는 왕홍들이 화장품 등 한국제품을 인터넷방송을 통해 소개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전용 스튜디오입니다.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인데 쇼핑 대목인 내년 2월 중국의 춘절에 맞춰 정식 오픈할 예정입니다.

<미아 / 중국 왕홍> “매우 재밌습니다. 한국화장품 매우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인들 피부가 하얀가봐요.”

<유재용 / HDC신라면세점 상무> “한중 경제관계 회복 무드를 맞아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을 넘어 왕홍 마케팅과 함께 한국의 우수제품들을 중국에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중국의 사드보복이 해빙 분위기를 맞고 있지만 최근 일부 한국 단체관광이 잠정 중단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금한령 해제가 반쪽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우선 중국인 개별 관광객인 ‘싼커’ 잡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신세계면세점도 중국 최대 여행 정보 공유 커뮤니티와 손잡고 여행콘텐츠를 제작에 나섰습니다.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마케팅 방식을 활용해 중국의 젊은 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사드보복의 직격탄을 맞은 올해 춘절에도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빅3는 싼커 방문에 따른 특수를 누린 바 있습니다.

중국 개별 여행객 싼커의 증가가 전반적인 흐름인 만큼 유통업계는 왕홍과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젊은 여행객 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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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