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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재생 추진…30년 넘은 빌라밀집지역 대상

경제

연합뉴스TV 서울 도시재생 추진…30년 넘은 빌라밀집지역 대상
  • 송고시간 2017-12-26 22:26:20
서울 도시재생 추진…30년 넘은 빌라밀집지역 대상

[앵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제외된 서울에서도 별도의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됩니다.

다세대와 다가구 등 30년이상 노후주택이 몰려있는 지역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낡은 주택들.

골목은 비좁고 가파른 언덕길에 차들이 다니기도 위험합니다.

워낙 주택이 밀집돼 있다보니 재개발이 어려워지면서 동네는 점점 낙후됐습니다.

다행히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지역에 포함되면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손경주 / 창신2동 코디네이터>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 지역주민들의 특성을 살려서 재생에 관련된 정책들을 만들고, 젠트리피케이션(주민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투기 우려로 빠져있던 서울지역에서도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집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구성한 도시정책·재생합동TF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별개로 서울지역에서도 도시재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일단 내년중에 주거환경관리지구를 지정해 시범사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렇게 30년 이상된 다세대와 빌라주택 밀집지역이 도시재생 사업의 대상지가 됩니다.

1980년 이후 지어진 주택이 많은 서울 은평구와 송파구, 강서구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역특성에 맞춰 빌라들을 리모델링 하거나 마을 공동체 시설을 만들고,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합니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차기 사업지 포함 여부 등의 대한 입장을 내년 초 발표할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서 밝힐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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