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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오리농장도 고병원성 AI 확진…확산 비상

사회

연합뉴스TV 나주 오리농장도 고병원성 AI 확진…확산 비상
  • 송고시간 2017-12-31 20:31:34
나주 오리농장도 고병원성 AI 확진…확산 비상

[뉴스리뷰]

[앵커]

전남 영암 오리농가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습니다.

영암에서만 벌써 4번째인데, 나주의 씨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입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남 영암의 오리농장에서 또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영암은 씨오리농장 2곳과 육용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확진을 받은 데 이어 벌써 네번째입니다.

방역당국은 영암에서 다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자 방역조치들을 연장했습니다.

가금류와 종사자에 대한 이동 통제 조치를 연장하고,전통시장에서의 닭과 오리 유통도 계속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오리 생산지인 나주에서도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로써 올겨울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난 농가는 모두 8곳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이미 2만3천마리의 오리가 살처분 됐고, 일시 이동중지 명령도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7일간 가금류와 종사자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전 사육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농가들은 이미 방역대 안에 위치하고 있는 상태에서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오리 매몰 처분과 긴급 방역에도 불구하고 영암과 나주에 AI가 상당 부분 퍼져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겁니다.

심지어 새끼오리 분양에 따라 농가간 수평 전염 가능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인근 지자체들도 연말연시를 맞아 인구 이동에 따른 전파가 우려에 띠라 방역을 강화하며 비상근무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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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