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무술년 새해 어제 오늘 하루 차이로 해가 바뀌는 사이에 오늘 새벽 곳곳에서 무술년 '1호'들이 탄생했는데요,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자정을 막 넘긴 시점 건강한 여자 아기가 태어났고 공항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무술년 첫 손님으로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을 막 넘긴 시간, 건강한 여자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엄마 품에 안긴 아기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무술년의 힘찬 시작을 알립니다.
<현장음> "응애! 응애!"
무사하게 세상으로 나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무술년 '1호'라는 타이틀을 갖게된 딸에 대한 애정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박수진 / 무술년 '1호 아기' 엄마> "건강하게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건강하고 바르게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예정일에 못나올줄 알았는데 나와서 복덩이 같아요."
무술년 새해에 한국땅을 처음으로 밟은 외국인은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베이징을 출발해 0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유커' 후이천 씨.
예상치 못한 행운과 환대는 후이 씨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후이천 / 무술년 '1호 외국인 관광객'> "여행을 하러 한국에 왔고 한국의 음식과 놀거리, 관광지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을 방문…"
한밤 중 쉴새 없이 화물을 실어 담는 항공기.
화물뿐만 아니라 새해에도 '수출 강국'으로서의 도약이 계속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1호 화물기'는 힘차게 활주로를 달려 무술년 하늘을 향해 비상했습니다.
<김해영 / 아시아나항공 과장> "올 한해에는 다양한 분야로 항공 수출이 늘어나 우리 경제가 더욱 좋아지기를 희망합니다."
무술년의 힘찬 시작을 알린 1호들.
2018년 새해의 희망찬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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